3월의 모의고사

이번 주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처음으로 맞이했던 모의고사가 있었다. 솔직히 1학년이나 2학년 모의고사를 봤을 때, 나는 그렇게까지 최선을 다해서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그때 보는 모의고사는 내신에도 들어가지 않고 수능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보는 모의고사는 조금 달랐다. 아무래도 수능을 몇 달 남기지 않기도 했고, 내가 수능 때 볼 과목으로 미리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3학년 모의고사는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다 맞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내가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응시했다.

1교시 국어를 볼 때, 나는 학원에서 평소 국어를 준비할 때보다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1교시 국어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2교시 수학시간, 기하를 선택해서 새로운 유형으로 푸는 첫 모의고사에 당황했던 나는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그래서 풀지 못한 문제들을 많이 남기고 대충 풀면서 수학을 급하게 마무리했다. 그래서 심란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고 영어를 보았고, 영어가 끝난 후 다시 이번 모의고사가 전부가 아니니 평소처럼만 하자고 생각하며 모의고사를 끝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느낀 것은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생명이나 한국사는 아직 완전히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수학이나 영어는 내가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3학년 첫 모의고사이고 아직 모의고사나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은 더 보충하고, 잘했던 부분은 계속 유지하며 좋은 성적들을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좋겠다.

Author: swj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