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망쳐버린 생일파티

오늘은 학원에 가지만 오랜만에 꽃단장을 하고 나왔다. 왜냐하면 오늘은 학원만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은 1년에 한 번 뿐인 외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드리기 위해 저녁식사를 하는 날이였다.

나는 외할아버지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정말 어릴 때는 우리 부모님보다 더 부모님처럼 나를 챙겨주시고, 내 편을 들어주셨다. 비록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어서 예전보다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찾아뵈러 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챙겨주시고 용돈도 자주 챙겨주셔서 감사하기만 한 마음이였다. 그래서 이번 생신 때는 꼭 찾아뵙기로 생각했었다. 원래 생신 때는 외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우리 가족끼리만 저녁을 먹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에서 외숙모, 사촌형, 동생이 제주도로 내려왔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며칠전, 갑작스럽게 제주도에서 오지 못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사촌형이 다니던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우리는 원래 그랬던대로 우리끼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저번 주에는 학교를 못 갔는데, 이번 주에는 가족 식사도 못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줄어들고 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때마다 나는 아직도 더 걸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사라져버릴까 생각해보지만 매일매일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보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계속 이런 추세로 코로나가 증가한다면, 거의 우리 모두가 코로나를 한 번 씩은 겪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아직도 코로나가 그렇게 위험한 것인지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피해 사례들이 점점 늘어나고,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니 얼른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Author: swj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