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자

11월 7일, 11월의 첫 번째 주가 쉬어갈 틈도 없이 지나갔다. 요즘 뉴스에서는 미대선과 관련된 뉴스로 아주 인기가 많다.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가 과연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대한 뉴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뉴스도 보고 그동안 못 보았던 티비 프로그램들도 조금 보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지만 시험이 끝났다고 역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였다. 시험이 끝나도 몰아치는 수행평가들과 기말을 위한 준비과정이 또 나에게 찾아 왔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 바로 성적표가 나오게 되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성적표를 꺼내보았던 나는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정말 사상 최악의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지금까지 시험을 보면서 그런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상상도 해보지 못할만큼의 점수를 받았다. 그 점수를 보고 나는 할 말을 잃었고, 내가 앞으로 내신을 챙긴다고 해도 이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눈앞이 막막하기만 했다. 선생님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내게 내신을 포기하지말라며 지금부터 올리면 된다고 말해주었지만 난 이제 지금부터 올린다고 해서 내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미리미리 기틀을 다져놓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고 있다. 내가 핸드폰 조금 더 볼 시간에 교과서를 한 번 더 보고, 10분 더 잘 시간에 문제를 10분 더 풀었다면 내 성적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보며 스스로 반성해보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실망하고 있던 나는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보며 한 가지 명대사를 듣게 되었다. ‘지나간 일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자.’ 그 대사를 들으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시험이 비록 힘들었고, 그 결과도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것때문에 계속 우울하게 있지는 말자고 생각했고, 앞으로 남은 시험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Author: swj1126